쿠드롱vs강동궁vs마르티네스, PBA 최초의 3승 달성 누구?

  • 등록 2021-11-15 오전 9:46:32

    수정 2021-11-15 오전 9:46:32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제공
강동궁. 사진=PBA 제공
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역대 최초 3승 달성자가 탄생할까.

PBA(프로당구협회)가 오는 16일부터 8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시즌 세 번째 투어이자 타이틀스폰서 휴온스가 맡는 첫 대회인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PBA투어 최다 우승 달성 여부다.

현재까지 PBA투어 최다 우승은 2회로 총 4명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강동궁,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필리포스는 개인 사정으로 2021~22시즌 개인투어에는 불참한다. 마르티네스, 쿠드롱, 강동궁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현재 가장 폼이 좋은 선수는 ‘스페인 강자’ 마르티네스다. 마르티네스는 가장 최근 대회인 9월 ‘TS샴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9~20시즌 5차전(메디힐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투어 우승과 동시에 최근 마무리 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5라운드에서도 소속팀 크라운해태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강동궁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PBA 2회 우승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6차전(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든 이후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을 극적으로 꺾고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쿠션 4대천왕’ 쿠드롱은 매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첫 시즌 4차전(TS샴푸 챔피언십)에서 PBA 첫 우승을 이뤄낸 이후 지난 시즌 2차전(TS샴푸 챔피언십)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장 먼저 PBA 통산 2회 우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엔 개인투어에서 부침을 겪었지만 꾸준히 시즌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여자부 LPBA는 이미래가 4회 우승으로 PBA-LPBA 통합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중이다. 이를 임정숙(3회) 김세연(2회) 등이 바짝 쫓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3개 대회만에 우승컵을 든 스롱 피아비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LPBA 선수들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종합 애버리지가 높아지는 등 선수들 전력이 상향 평준화 되는 추세다. 최혜미 용현지 등 새로운 ‘LPBA 퀸’의 등장도 이번 휴온스 LPBA대회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16일 오전10시 LPBA PQ라운드로 출발하는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은 17일 오후 3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올린다. 같은 날부터 이틀에 걸쳐 PBA 128강을 치른 후 19일 64강(LPBA 16강), 20일 32강(LBPA 8강), 21일 16강(LPBA 준결승), 22일 8강(LPBA 결승), 23일 4강 및 결승전(밤9시30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LPBA는 16일 오전 10시부터 PQ라운드를 치른 후 저녁 6시부터 64강전에 돌입한다. 64강에는 지난 TS샴푸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과 준우승자 용현지를 비롯해 스롱 피아비, 김가영, 최혜미, 김민아, 이미래 강지은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박살 난 벽에 태극기
  • 초췌한 尹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