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PBA(프로당구협회)가 오는 16일부터 8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시즌 세 번째 투어이자 타이틀스폰서 휴온스가 맡는 첫 대회인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PBA투어 최다 우승 달성 여부다.
현재까지 PBA투어 최다 우승은 2회로 총 4명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강동궁,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필리포스는 개인 사정으로 2021~22시즌 개인투어에는 불참한다. 마르티네스, 쿠드롱, 강동궁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강동궁은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PBA 2회 우승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6차전(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든 이후 이번 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을 극적으로 꺾고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쿠션 4대천왕’ 쿠드롱은 매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다. 첫 시즌 4차전(TS샴푸 챔피언십)에서 PBA 첫 우승을 이뤄낸 이후 지난 시즌 2차전(TS샴푸 챔피언십)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장 먼저 PBA 통산 2회 우승 고지를 밟았다. 이후엔 개인투어에서 부침을 겪었지만 꾸준히 시즌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여자부 LPBA는 이미래가 4회 우승으로 PBA-LPBA 통합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중이다. 이를 임정숙(3회) 김세연(2회) 등이 바짝 쫓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3개 대회만에 우승컵을 든 스롱 피아비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16일 오전10시 LPBA PQ라운드로 출발하는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은 17일 오후 3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올린다. 같은 날부터 이틀에 걸쳐 PBA 128강을 치른 후 19일 64강(LPBA 16강), 20일 32강(LBPA 8강), 21일 16강(LPBA 준결승), 22일 8강(LPBA 결승), 23일 4강 및 결승전(밤9시30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LPBA는 16일 오전 10시부터 PQ라운드를 치른 후 저녁 6시부터 64강전에 돌입한다. 64강에는 지난 TS샴푸 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연과 준우승자 용현지를 비롯해 스롱 피아비, 김가영, 최혜미, 김민아, 이미래 강지은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