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수요일인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충청과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서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선대위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빨간색 커플 후드티를 입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두 사람이 입은 티셔츠 전면에는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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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충북·충남도민회가 공동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윤 후보는 지난달 23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이어 두 번째 강연자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건설과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전 11시 30분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주최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간 뒤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상임선대위원장)와 함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방문해 거리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주말 부산 서면에서 함께 거리인사를 했던 것처럼 이날도 젊은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 대표와 청년들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지역 선대위원장 임명식 수여식에 참석한다. 대선을 90여일 앞두고 국민의당 지역 선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