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청·호남 민심 다져…안철수, 선대위 구성에 박차

尹, 오후엔 이준석 대표와 젊음의 거리로
安, 지역 선대위원장 임명식 참석
  • 등록 2021-12-08 오전 6:00:00

    수정 2021-12-08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수요일인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충청과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서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선대위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빨간색 커플 후드티를 입고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두 사람이 입은 티셔츠 전면에는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주세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충북·충남도민회가 공동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윤 후보는 지난달 23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이어 두 번째 강연자로 초청을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건설과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전 11시 30분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주최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청년문화예술인간담회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시간 뒤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상임선대위원장)와 함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방문해 거리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주말 부산 서면에서 함께 거리인사를 했던 것처럼 이날도 젊은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 대표와 청년들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지역 선대위원장 임명식 수여식에 참석한다. 대선을 90여일 앞두고 국민의당 지역 선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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