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계영 800m 세계선수권 최종 6위... 한국신기록 또 경신

황선우·김우민·이유연·이호준 순…최종 7분06초93
예선서 7분08초49 경신…반나절만에 1초56 더 줄여
황선우 "파리 올림픽까지 좋은 성과 내고 싶다"
  • 등록 2022-06-24 오전 9:35:52

    수정 2022-06-24 오전 9:35:52

우리나라 수영대표팀이 24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김우민(강원도청)-이유연(한국체대)-이호준(대구시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7분06초93의 한국 신기록으로 8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선수들. 왼쪽부터 이호준, 이유연, 김우민, 황선우.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단체전 결승 진출에 성공한 남자 계영 대표팀이 최종 6위를 기록했다.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이유연(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셔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 7분06초93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8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하루 만에 한국 기록을 두 번째 갈아치웠다. 예선에서 종전 기록(7분11초45)을 2초96 앞당긴 7분08초49로 전체 4위로 결선에 올랐는데, 이 기록을 1초56 더 줄였다.

계영 8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이어 헤엄쳐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첫 번째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자신이 맡은 200m 구간을 1분45초30으로 1위로 통과했고, 김우민은 250m 구간까진 선두를 지켰으나 이후 미국에 추월당했다. 이어 이유연과 이호준은 각각 구간 기록 1분48초28, 1분46초78로 한국신기록을 합작했다.

황선우는 “예선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했는데 결승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마무리해 정말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기반으로 내년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까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호준은 “우리 넷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3년 가까이 선수 생활과 훈련을 같이 해 와서 서로 잘 통한다”면서 “서로 경쟁하려는 의지가 있고,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해주고 즐겁게 하려는 마인드도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이은지(방산고) 여자 배영 200m 준결선에서 2분10초48로 전체 10위로 경기를 마쳐 8명이 오르는 결승 무대는 밟지 못했다. 그러나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서 출전한 배영 종목 50m(15위), 100m(10위), 200m 모두 준결선에 오르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여자 접영 50m 준결승에 오른 정소은(울산광역시청)은 26초32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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