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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축구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오는 17일 서울 각지에서는 붉은 악마의 뜨거운 응원 함성이 또다시 울려 퍼진다. 한국과 그리스의 예선 1차전에서 궂은 날씨로 거리 응원을 하지 못해 아쉬웠던 사람들이라면 이번 아르헨티나 전에서는 거리로 나가보자.
◇ 코엑스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
거리응원도 SBS가 주도한다. 서울 지역에서 SBS가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곳은 모두 3 곳.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그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먼저 강남 코엑스 영동대로에서는 SBS 주최로 '2010 남아공월드컵 국민응원 대축제 승리의 함성' 어게인 2002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그리스 전 응원MC를 맡은 김용만을 비롯해 윤현진 아나운서, 그리고 소녀시대 윤아가 진행을 맡았다. 국민가수 인순이와 조PD의 파워 넘치는 무대와 인기 아이돌그룹인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엠블랙, f(x) 등이 참여해 화려한 응원무대를 펼친다.
SBS 1층 목동사옥에서는 오후 6시부터 DJ DOC의 김창렬과 f(x)의 설리의 진행으로 인순이, DJ DOC, 마이티마우스, f(x), 더 크랙, 서인국, 아이유, 오로라가 출연해 월드컵 열기를 고조시킨다.
◇ 신나는 공연으로 응원열기 '후끈'
월드컵 응원의 메카 서울광장에서는 노브레인, 킹스턴 루디스카, 카피머신, 길미, 데프콘의 공연이 열려 태극전사들에게 힘찬 승리의 기운을 전달한다.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는 오후 6시부터 2009 미스코리아 김주리의 사회로 닥터코어911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공연이 이어진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오후 7시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자국경기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며, 왕십리 민자역사 광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 장애인 좌석배려제를 실시해 장애인들을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영화계에서도 응원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세계최대스크린 CGV 영등포 스타리움에서는 한국-아르헨티나 경기를 3D 생중계하며, 영화 '파괴된 사나이' 팀은 종로의 한 호프집에서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배우 김명민과 엄기준을 포함해 영화 스텝들이 모두 모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