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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로부터 우익수 옆을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려 팀에 역전득점을 선물했다.
추신수는 그 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1루수쪽 직선타구를 날렸지만 그대로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는 바람에 더블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또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파울팁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1리로 약간 낮아졌다.
클리블랜드도 결국 양키스에 2-3으로 패해 최근 3연패에 빠졌다.
한편, 양키스의 구원투수 박찬호는 이날 등판하지 않아 박찬호-추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