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제아 "泰 가수 핌, 친절함에 반해"

  • 등록 2010-08-27 오후 1:46:32

    수정 2010-08-27 오후 1:47:13

▲ 태국 가수 핌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태국 슈퍼스타 핌의 호의에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가 호감을 느꼈다.

제아는 26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핌이 틈틈이 먹을 것을 챙겨주고 힘들지 않게 배려해줬다. 그의 친절한 마음씨에 반했다"고 고마워했다.

제아는 16일부터 5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다녀왔다. 그녀는 태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인 톱스타 핌(라타품 통콩삽)의 신곡 `페이스 투 페이스`(Face 2 Face)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 내내 피처링 작업, 안무 연습, 뮤직비디오 촬영, 기자회견 등의 일정으로 빠듯한 시간을 보냈지만 핌 덕분에 힘들지 않고 즐겁게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게 제아의 설명이다.

제아는 "핌이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내 다리가 부었다며 마사지사를 불러줬다. 현장에 있었던 스태프들 모두 마사지를 받았는데 감동했다"고 말했다.

핌의 첫 인상에 대해 "사진으로 봤을 때 부리부리하고 남자다운 이미지가 강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큰 키에 너무 말라서 귀여운 동생처럼 느껴졌다"며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잘 통하는 느낌이었다. 잘 배려해준 덕분에 결과물도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제아는 이번 방문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에 대한 태국 팬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호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행사 일정마다 팬들이 찾아와줘 놀랐다. 특히 뮤직비디오 밤샘 촬영에도 함께하며 촬영이 힘들지 않은지 걱정해주고 물파스를 사다주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좋아해주는 팬들을 위해서 하루 빨리 태국에 가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핌의 신곡은 유튜브에 현재 티저 영상이 공개된 상태. 이 곡은 다음 달 발매된다.

한편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5일 일본에서 첫 정규 음반을 발매했다. 이들은 내달 일본으로 건너가 데뷔 음반 프로모션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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