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측 "최희진 사안에 대한 법률적 검토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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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9-01 오전 11:53:56

    수정 2010-09-01 오후 3:45:35

▲ 태진아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루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작사가 최희진씨에 대한 태진아 측의 법적 조치가 임박했다.

태진아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원(ONE)의 조광희 변호사는 최근 이데일리SPN과 전화통화에서 "법률적 검토는 모두 끝났다. 태진아씨의 결정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곧바로 법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는 "그분(최씨)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며 "다만 지금은 참고 있다. 하지만 참는데도 한계가 있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남녀 사이의 평범한 일이 한쪽이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언론에서도 최씨의 일방적 주방에 근거한 무분별한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씨는 지난 8월27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긴 글에서 이루와 교제 사실을 알리고 "태진아가 이루와 헤어지라며 폭언을 일삼았다"면서 태진아, 이루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는 8월28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씨의 주장을 반박하고 입장을 표명했다. 원은 "최씨가 정신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으로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으나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법적 조치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최씨는 8월30일 미니홈피에 한 차례 더 글을 남겨 "나를 한 번만 더 정신적 곤란이라는 식으로 매도하면 이루를 성적 변태로 초강수를 둘 것"이라고 발언, 양 측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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