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장' 함부르크, 호펜하임에 역전승

2-1승…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 등록 2010-11-07 오후 12:02:53

    수정 2010-11-07 오후 12:02:53

▲ 호펜하임전에 교체 출장한 함부르크 공격수 손흥민(왼쪽,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손흥민이 후반 교체 출장해 18분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함부르크가 호펜하임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호펜하임은 6일 밤(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소재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서 하이코 베스터만과 믈라덴 페트리치의 연속골을 앞세워 세야드 살리호비치가 선제골을 터뜨린 호펜하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올 시즌 5승(3무3패)째를 거두며 승점을 18점으로 끌어올렸고, 정규리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펜하임은 3번째 패배(5승3무)를 기록하며 4위가 됐다.

손흥민은 1-1 동점이던 후반29분께 동료 공격수 조나탄 피트로이파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으며, 경기 종료시까지 18분 가량을 소화했다.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면서도 슈팅정확도가 다소 떨어져 고전했으나, 2개의 유효슈팅 모두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선제골은 원정팀 호펜하임의 몫이었다. 킥오프한지 6분만에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낸 호펜하임은 키커로 나선 세야드 살리호비치가 깔끔하게 슈팅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함부르크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종료 직전 얻어낸 세트피스 후속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하이코 베스터만이 믈라덴 페트리치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승골은 후반37분에 나왔다. 제 호베르투가 상대 위험지역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올려준 크로스를 페트리치가 정면에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호펜하임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함부르크는 오는 20일 AWD아레나에서 하노버96과 원정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경기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과 박태하 코치가 현장을 찾아 손흥민의 경기력을 직접 살필 계획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부르크 2-1 호펜하임(2010-11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득점자
세야드 살리호비치(전반6분-PK/이상 호펜하임), 하이코 베스터만(전반45분), 믈라덴 페트리치(후반38분/이상 함부르크)

▲함부르크 4-3-3
FW : 믈라덴 페트리치 - 호세 게레로 - 조나탄 피트로이파(후29.손흥민)
MF : 피오트르 트로초브스키 - 다비드 야롤림 - 고이코 카차르(후35.토마스 린콘)
DF : 제 호베르투 - 요리스 마티센 - 하이코 베스터만 - 기 데멜
GK : 야로슬라프 드로브니

▲호펜하임 4-3-3
FW : 뎀바 바 - 치네두 오그부케(후19.보리스 부크체비치) - 페니엘 음라파(후36.길피 시구르드손)
MF : 세야드 살리호비치 - 세바스티안 루디 - 토비아스 바이스(후40.베다드 이비세비치)
DF : 루이스 구스타보 디아스 - 마빈 콤퍼 - 아이작 보르사 - 안드레아스 벡
GK : 다니엘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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