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플래시는 웹 브라우저상에서 플래시 동영상 재생을 가능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윈도우8`의 인터넷 익스플로러10 웹브라우저 상에서 어도비 플래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대신 HTML5 언어에 의존하기 때문에 플래시 등을 깔지 않아도 그래픽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딘 하차모비치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대표는 블로그 포스트에 "이 때문에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고 보안과 안전성 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MS사의 결정은 어도비사에게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는 앞서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도 배제된 바 있다. 애플은 모바일 기기에서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구동할 수 없도록 하고 있고 프로그램간 충돌, 배터리 소모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한 바 있다.
한편 MS사는 `윈도우8`을 언제 일반에 시판할지, 테스트를 위해 대중들에게 더 확대 공개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