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났는데, 거기도 그럽니까”…‘시그널’의 울분

  • 등록 2016-02-07 오전 11:17:15

    수정 2016-02-07 오전 11:51:04

사진=tvn ‘시그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조진웅의 강렬한 눈빛 연기가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6화에서는 1995년 대도사건과 한영대교 붕괴사고의 전말이 밝혀진 가운데, 자신의 손으로 잡은 오경태(정석용 분)가 진범이 아님을 알고 분노와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재한(조진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재한은 오경태가 누명을 썼음을 뒤늦게 알고 진범을 잡으려 노력했지만, 경찰 조직의 비협조와 방해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용의자가 검사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덮어버리려 한 것.

이같은 부조리와 가진 자들이 횡포에 재한은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라고 말했다. 이는 ‘시그널’ 전체를 관통하는 울분이기도 했다.

“우리가 달라지게 만들면 된다”는 해영의 무전에, 재한의 눈빛은 결의에 찼다. “꼭 잡을 겁니다”라 다짐하며 재한은 진범을 바라봤다. 잘못된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이 날, 현재에서 과거 재한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던 수현(김혜수 분)이 사망했다. 아직까지 재한은 미래 수현의 죽음을 모르고 있는 상황. 재한이 진범을 잡아 수현을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그널’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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