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확정·고시…복합개발 '첫발'

  • 등록 2016-06-29 오전 6:00:00

    수정 2016-06-29 오전 6:00:00

△ 국토교통부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확정·고시하고 지구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수서역세권 위치도 [자료=국토교통부]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동남권의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수서 역세권에 행복주택 1900여 가구와 업무·상업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이 개발된다. 수서역사부지는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환승센터를 짓고 나머지 구역은 업무·유통구역과 주거생활구역으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확정·고시하고 지구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서울시·강남구 등 관계기관과 향후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합동 추진팀을 구성해 내년쯤 지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전체 38만 6000㎡ 부지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KR)이 16만 6000㎡를 철도시설부지로 사들여 수서~평택간 수도권 고속철도역인 수서역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업무·유통구역은 업무·연구개발(R&D)·첨단유통 등의 용도와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수서·문정지역 육성을 위해 용지를 최대한 반영하고 공급·시기조정 등을 협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주거생활구역에는 행복주택 1900여 가구를 포함해 공공주택 2800여 가구가 들어선다.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시설공단(KR)으로 관계기관의 공동사업시행 요청이 있으면 다자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시행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동수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서역세권은 서울 동남권의 핵심거점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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