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싱가포르 1위 쇼핑몰과 VIP 제휴…"중화권을 잡아라"

현지 VIP 고객 신세계 본점 방문시 국내 VIP와 동일한 혜택 받아
싱가포르, 지난해 외국인 매출 순위 5위권 오를 만큼 구매력 높아
홍콩·대만 등 다른 중화권 국가 유통업체들과 VIP 제휴 추진 계획
  • 등록 2017-01-08 오전 6:00:00

    수정 2017-01-08 오전 6:00:00

△싱가포르 ‘아이온 오차드’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이 싱가포르 1위 쇼핑몰과 손잡고 중화권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싱가포르 쇼핑몰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와 VIP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2만2000여명인 아이온 오차드 VIP 고객이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방문하면 △VIP 라운지 이용 △월 10회 5% 할인 △웰컴 기프트 제공 등 국내 신세계 VIP 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특히 약 1500명의 아이온 오차드 VVIP 고객은 입·출국 시 인천국제공항 신세계 VIP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고 횟수에 상관없이 구매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본점 VIP 라운지 이용과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 등 국내 신세계 VVIP 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중에 신세계 VIP 고객이 싱가포르의 아이온 오차드를 방문할 경우 아이온 오차드의 VIP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단계적으로 교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양사의 VIP 교류 프로그램을 본점에 이어 하반기에 강남점과 신세계면세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홍콩 등 중화권 고객은 최근 3년간 신세계백화점 외국인 매출 순위에서 꾸준히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에서도 싱가포르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한 국가별 외국인 매출 순위에서 처음으로 5위권에 오를 만큼 구매력이 높은 고객이 많다.

싱가포르는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16년 국가경쟁력에서 미국을 제치고 2위(1위 스위스)를 차지할 만큼 경제 상황이 안정적이고 현지 한류열풍도 뜨거워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향후 홍콩·대만 등 다른 중화권 국가의 유통업체들과도 VIP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순민 영업전략담당은 “이번을 첫 단추로 앞으로는 중국인 고객에 더해 중화권 고객까지 신세계 브랜드 알리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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