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in]NC, SK에 12-2 대승...평가전 3승1무 무패행진

  • 등록 2020-02-27 오전 9:43:34

    수정 2020-02-27 오전 9:43:34

NC다이노스 마이크 라이트. 사진=NC다이노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 다이노스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NC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평가전에서 12-2로 승리했다.

NC는 이로써 kt, SK 등을 상대로 펼친 전지훈련 4차례 평가전에서 3승1패를 기록했다.

NC는 1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는 김성욱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 4-0으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무려 8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모창민, 양의지, 김성욱이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만들자 노진혁이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 타자들도 연이어 적시타를 때려 5점을 추가했다.

NC는 5회와 8회 각각 한 점씩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NC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는 최고 구속 150km 강속구를 앞세워 2이닝을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33개였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라이트는 “전체적인 내용은 좋았다”며 “2회 때 더그아웃에서 쉬다가 올라가서 그런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수비에서 도움받아 잘 넘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SK 선수들 상대하는 데 지난 kt 선수들과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며 “상대보다는 내 투구 목표와 결과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타자 가운데는 박민우가 돋보였다. 박민우는 이날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올리며 공격 선봉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민우는 “라이브 배팅이나 청백전 없이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경기라 걱정했는데 우려한 것에 비해 몸 컨디션이나 타격 타이밍은 괜찮았다”며 “올해 캠프에서는 다른 해보다 컨디션을 조금 더 천천히 끌어올리려고 해서 현재는 50~60%의 컨디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규시즌 전까지의 결과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페이스 조절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며 “작년보다 더 나은 기록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이고 출루와 득점에 더 신경 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전지훈련 평가전으로 결과 자체가 큰 의미는 없겠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또, 로테이션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CAMP 1 때부터 꾸준히 올라와 주고 있는데 그 과정이란 측면에서 의미를 갖고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 '내려오세요!'
  • 행복한 강인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