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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 "과거 임신 중 교통사고..딸 조산→뇌수술까지"

  • 등록 2020-03-31 오전 9:15:58

    수정 2020-03-31 오전 9:15:5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오미연이 과거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오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미연은 과거 교통사고로 큰 피해를 겪었던 것에 대해 “그때는 너무 잘나갔던 시기였다. 광고 촬영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라며 “그런데 음주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차를 들이받았다. 지금 앉아 있는 게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 임신 중이라 아이가 있었다. 아이를 포기하려고 했는데 포기할 수 가 없었다”라며 “결국 7개월 만에 조산을 했다. 교통사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딸이 뇌수종을 겪어 태어나자마자 뇌 수술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KBS1 ‘아침마당’)
또한 오미연은 “이런 게 인생인가 싶더라. 크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게 한순간이더라”며 “그 차이를 채우는 게 어려웠다. 지금은 딸이 건강해져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오미연은 당시를 회상하며 “내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 병문안을 오는 분들을 통해 짐작할 뿐이었다”라며 “배우라는 직업을 그만두려고 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 하는 암담함이 있었다. 의사도 흉터를 없앨 수는 없다고 하더라. 그 마음에 실망감이 커졌지만,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 공채 6기로 데뷔한 오미연은 “경쟁률이 4500:1이었다. 사실 나랑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아버님도 저에게 취업하라고 하셨는데 성격이 앉아서 일할 성격이 아니었다”라며 “연기 학원을 추천받아 들어갔다. 한 달 정도 됐을 때 사람들이 다 방송국 원서를 쓰더라.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안 쓰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경험 삼아 해보라고 해서 원서를 넣었다가 나만 합격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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