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생,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출전 유력

  • 등록 2020-04-04 오후 3:31:11

    수정 2020-04-04 오후 3:31:11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경기에 1997년생 선수들이 그대로 참가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사무총장과 대륙연맹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실무그룹 전화 회의를 갖고 권고안을 마련했다.

실무그룹은 우선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 자격격과 관련해 “출전 자격을 원래대로 유지한다”며 “1997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와 3명의 추가 선수”라고 밝혔다.

올림픽 남자 축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3세 이하(U-23) 선수와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3명이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내년에 24세가 되는 1997년생 선수들의 출전 자격에 문제가 생겼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FIFA에 공식 서신을 보내 1997년생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올해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의 경우 당시 대회에 참가한 23명의 선수 중 11명이 1997년생이었다.

결국 실무그룹은 이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1997년생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는 것으로 권고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실무그룹은 오는 6월까지는 모든 남녀 A매치를 무기한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럴 경우 6월로 미뤄졌던 한국-중국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도 7월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아울러 FIFA U-20 여자 월드컵, U-17 여자 월드컵도 무기한 연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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