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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식품 제조업체들은 차 카테고리(상품군)를 늘리며 코로나 블루에 빠진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차는 심신 안정, 불면증,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숙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커피 대용으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출시한 ‘캐모마일 릴렉서’는 출시 25일 만에 100만 잔이 넘게 팔렸다. 커피류를 제외한 역대 스타벅스 음료 중 최단기간에 100만 잔이 판매됐다. 캐모마일 릴렉서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캐모마일 차와 레몬그라스, 로즈마리, 레드커런트를 조합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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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는 쌍화차·대추차·생강차 등 전통차 3종과 더불어 디저트로 꿀호떡을 출시했다.
커피를 제조·판매하는 쟈뎅은 자사 차 브랜드인 아워티 허브티 라인으로 ‘아워티 베리썸 히비스커스 티’와 ‘아워티 제주 청귤 캐모마일 티’를 내놨다. 카페인이 없어 밤늦은 시간에도 즐길 수 있단 설명이다.
영국 차 브랜드 오프블랙(Offblak)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MZ세대를 위한 뉴 제네레이션 티’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핑크·그린·퍼플 세 가지 색상으로 구분했으며 블랙티, 허브티 등 6종을 선보인다. 이 중 퍼플 라인은 ‘릴랙스를 위한 차’를 주제로 진정에 도움이 되는 루이보스, 캐모마일 등을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