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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2020~2021시즌을 개막한 PGA 투어는 지난주 끝난 소니오픈까지 14개 대회를 치렀다.
14개 대회에선 20대 우승자 4명, 30대 7명, 40대가 3명이었다.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선 20대 우승자 14명(18승), 30대 12명(15승) 그리고 40대가 2명(2승)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시즌 30대 우승자는 지난 시즌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2020~2021시즌 30대 우승자의 특징은 두꺼워진 선수층이다. 7명이 1승씩 올렸다.
허드슨 스와포드(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마틴 레어드(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제이슨 코크락(CJ컵), 더스틴 존슨(마스터스), 로버트 스트립(RSM클래식), 해리스 잉글리시(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케빈 나(소니오픈)이 30대 우승의 주인공이다.
우승은 30대가 많지만, 세계랭킹에선 20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1월 셋째 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30대는 1위 더스틴 존슨(37), 6위 로리 매킬로이(32), 8위 웹 심슨(36), 9위 티럴 해턴(30) 4명뿐이다.
이에 반해 2위 존람(27), 3위 저스틴 토머스(28), 4위 콜린 모리카와(24), 5위 잰더 셔플레(28), 7위 브라이슨 디섐보(28), 10위 패트릭 캔틀레이(29) 등 20대가 6명이다.
더욱 눈에 띄는 변화는 20대 초반의 강세다. 세계랭킹에서 24세 이하 선수가 5명이나 25위 안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24세)를 필두로 14위 빅토르 호블란(24), 15위 매튜 울프(22), 18위 임성재(23), 그리고 25위 호아킨 니만(2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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