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영삼 사장 “장상·신길2지구 자족도시 만들겠다”

올 5월 안산도시공사 사장 취임
'투명·공정한 청렴경영' 최우선 방침
안산 장상·신길2지구 3기 신도시 추진
"자족용지에 미래산업 기업 적극 유치"
  • 등록 2021-07-27 오전 5:50:00

    수정 2021-07-27 오전 5:50:00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공사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안산도시공사 제공)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안산 장상·신길2지구를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서영삼(56)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공사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사장은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의 자족용지로 각각 15만㎡, 6만㎡씩 확보했다”며 “정부 계획에 맞춰 미래산업인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8대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사,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서 사장은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임기 3년 동안 역점사업으로 3기 신도시 건립과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장상·신길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상지구는 220만㎡ 부지에 1만5844가구를 짓고 신길2지구는 75만㎡에 7000가구를 조성한다. 공사는 각각 전체 사업비에서 10%, 20%씩 부담한다.

서 사장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장상·신길2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토지 조성부터 아파트 건축까지 전체 사업에 공사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반시설 등 3기 신도시 조성에 안산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시민들이 입주해 편하게 살 수 있게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공사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산도시공사 제공)


이어 “장상·신길2지구는 기존 신도시가 가진 베드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첨단산업을 도입해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신길산단 조성으로 경쟁력 확보

서 사장은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안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길산단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됐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행자인 공사는 신길동 32만㎡ 부지에 산단을 만들어 노후화된 반월·시화국가산단 입주기업을 이전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반월·시화산단은 30년 이상 노후화돼 입주기업의 생산성이 악화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신길산단이 조성되면 오래된 공장을 이전시키고 공장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현재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와 국토부 등의 협의에 따라 첨단산업과 연계한 유치업종, 물류시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초지역세권 개발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서 사장은 “안산시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최근 윤화섭 안산시장이 발표한 ‘5G(5 Great Railroad) 메타시티’ 개발계획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삼 사장 약력

△1965년 전남 영광 출생 △숭실대 졸업 △김철민 국회의원실 보좌관 △안산도시공사 경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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