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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9일부터 시작되는 2021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 대회는 초청대회로 ‘3쿠션 4대천왕’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토브욘 블롬달(스웨덴·4위)을 비롯해 에디 멕스(벨기에·5위), 타스데미르 타이푼(터키·9위) 등 12명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베겔 월드컵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준태(경북체육회·24위)가 초청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불참한다.
야스퍼스는 대회 하루 전인 18일 가족상의 이유로 대회 불참의 뜻을 전했다. 자네티 역시 최근 ‘테니스 엘보우’ 진단을 받으며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두 선수는 휴식을 취한 뒤 다가올 이집트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태는 타이푼, 블롬달,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105위)와 함께 예선 C조에 편성됐다. 19일 밤 12시 토브욘 블롬달과 조별 리그 첫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로잔 빌리어즈 마스터즈 대회는 2013년 처음 개최됐으며 코로나로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 번씩 개최돼 이번이 8회째를 맞는다.
역대 우승자로는 야스퍼스가 3회(2015, 2017, 2019)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마르코자네티(2013, 2014)가 2회, 산체스(2016), 멕스(2018)가 각각 1회씩 우승을 맛봤다. 국내 선수로는 최성원(부산시체육회·18위), 강동궁(PBA),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11위)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1 로잔 빌리어드 마스터즈 첫 경기는 19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과 큐니 앱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