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사냥꾼' 켑카, 스릭슨 쓴다..클럽 등 후원 계약

  • 등록 2021-11-23 오전 9:37:02

    수정 2021-11-23 오전 9:37:02

브룩스 켑카. (사진=던롭스릭슨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클럽 자유계약 선수로 활동해온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던롭스릭슨의 클럽을 쓴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클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이 브룩스 켑카와 클럽 후원을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PGA투어 통산 8승 중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켑카는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을 별도 계약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클럽을 선택해 사용한 선수로 유명했다. 일반적으로 PGA 선수들은 클럽 브랜드와 계약해 1~2개 브랜드 제품만 사용한다. 켑카는 2019년 PGA 챔피언십 우승 당시 4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했다.

이른바 클럽 자유계약 선수로 활동, 여러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던 켑카가 스릭슨을 선택해 더욱 관심을 끈다.

켑카는 올해 초부터 스릭슨 ZX7 아이언을 사용해왔다. 지난 2월에는 이 아이언을 사용해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 후 브룩스 켑카는 스릭슨의 다른 클럽과 골프볼을 사용하며 테스트했고 만족감을 보이며 최종적으로 계약을 결정했다.

오는 26일 브라이슨 디섐보와 ‘더 매치’에 나서는 켑카는 이 경기부터 스릭슨 ZX5 드라이버, ZX7 아이언, Z-STAR 볼, 그리고 클리브랜드골프 웨지 RTX ZipCore를 사용한다.

켑카는 “스릭슨의 ZX7 아이언은 지금까지 사용해 본 아이언 중 최고”라며 “모든 클럽과 볼의 퍼포먼스에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릭슨과 함께 많은 우승을 하겠다”고 새로운 기대감을 밝혔다.

PGA 투어에서 스릭슨 클럽을 사용하는 선수는 최경주와 마쓰야마 히데키, 그레엄 맥도웰, 키건 브래들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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