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에게 추석은 더없이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빠라빠빠'로 데뷔 당시, 노래는 히트했을지 몰라도 가수 박현빈이라는 이름을 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같은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준 노래가 바로 작년 추석 무렵 선보인 '곤드레 만드레'였다.
박현빈은 "지난해 이맘 때쯤 '곤드레 만드레'를 발표해 추석 대목 덕을 톡톡히 봤다"며 "각종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게 가수로 자리를 잡는데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또한 추석이면 더욱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고도 했다. 해마다 추석이면 벌초를 가는데 그럴 때마다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목이 메곤 한다는 것.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해 할머니 손에서 컸다는 박현빈은 "할머니께서 생전에 나를 얼마나 끔찍이 아끼고 사랑해 주셨는지 모른다"며 "그렇게 애지중지하던 손주가 이만큼 커서 가수로 성공한 걸 보셨음 그 누구보다 기뻐해주셨을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현빈은 최근 디지털 싱글 '오빠만 믿어'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잇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오빠만 믿어'로 '국민오빠' 타이틀에 도전해 보겠다"는 박현빈은 "하늘나라에 계신 할머니도 응원해주실 거다"라며 추석 소원을 빌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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