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냐 `불후2`서 `사랑의 맹세` 노래+수화…패티김 `눈물`

  • 등록 2012-03-27 오전 10:54:29

    수정 2012-03-27 오전 10:55:56

▲ 소냐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패티김이 소냐의 노래와 수화하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KBS2 `자유선언 토요일`의 `불후의 명곡2` 코너 `전설을 노래하다` 패티김 특집편 녹화에 참여한 소냐는 패티김의 히트곡인 `사랑의 맹세`를 담담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라이브로 열창했다.

소냐는 가사가 시처럼 예쁘고 패티김이 어느 누구보다 감미롭게 소화했다는 이유로 `사랑의 맹세`를 대결곡으로 선택했다. 소냐는 대중들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며칠을 고민하다 청각장애우들도 노랫말을 통해 희망을 갖고 사랑을 꿈꾸라는 뜻에서 노래를 수화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패티김은 소냐의 가창력을 높이 평가하는 한편 “수화를 하면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소냐는 “대선배님의 `사랑의 맹세`를 부르게 돼서 대단히 영광이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너무 가슴 벅차고 눈물이 날 뻔했다”며 “선배님이 대견하다고 칭찬해주시니까 더욱 몸둘 바를 모르겠다. 열심히 했는데 대중에게도 그 감동이 전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불후의 명곡2` 패티김 특집편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 관련기사 ◀ ☞`불후2` 소냐의 `상아의 노래`…"오랜만에 울었다" 호평 쇄도 ☞`불후의명곡2` 소냐, 성훈 제치고 최종 우승 ☞소냐 "김경민과 열애? 헤어진 지 오래" 황당 ☞소냐, 이름 걸고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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