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애덤 스콧, '마스터스 징크스' 날린 버디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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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4-15 오전 11:03:04

    수정 2013-04-15 오후 1:40:31

애덤 스콧이 15일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 연장 두 번째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10번홀 그린. 긴장한 표정으로 롱퍼터를 가슴에 바짝 댄 스콧은 큰 산처럼 버티고 서서 3m 버디 퍼트를 시도했다. 퍼터를 떠난 볼은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굴러가더니 홀컵 안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적막감이 흐르던 골프장은 갑작스런 함성으로 들썩였다.

‘꽃미남’ 애덤 스콧(32·호주)이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오랜 징크스를 깼다. 스콧은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호주 선수에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던 마스터스에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15일(한국시간) 어둠이 짙게 드리워질 무렵의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내셔널 골프장. 스콧은 72홀을 돌고도 승부가 나지 않던 제7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연장 2개 홀을 더 치른 끝에 정상에 올랐고 두 팔을 들어 환호했다.

우승을 다퉜던 2009년 마스터스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44·아르헨티나)도 깊은 포옹을 하며 12살 어린 젊은 챔피언에게 진심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동안 호주 선수들은 브리티시오픈에서 9차례 우승했고 PGA챔피언십 4회, US오픈에서 2회 정상에 올랐지만 유독 마스터스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호주 백상어’ 그렉 노먼은 1986년과 1987년, 1996년 등 세 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고, 찰 슈워젤(남아공)이 정상에 오른 2011년 대회에서는 제이슨 데이와 스콧이 나란히 공동 2위, 제프 오길비가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 세 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만약 올해도 스콧이 연장전에서 패했다면 데이가 단독 3위, 마크 레시먼이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2∼4위를 휩쓸면서 ‘호주 징크스’가 마스터스의 새로운 역사가 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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