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오현경, 돌아온 이서진에 ‘눈물의 환영’

  • 등록 2014-02-24 오전 6:53:56

    수정 2014-02-24 오전 6:53:56

참좋은시절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오현경이 15년 만에 돌아온 손자 이서진을 환영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2회에서는 15년 만에 검사가 되어 금의환향하는 동석(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석은 고향을 떠난 지 15년 만에 검사가 되어 돌아왔고 가족들은 성공한 동석을 환대했지만 모친 소심(윤여정 분)은 동석과의 눈맞춤도 피한 채 “그래 왔냐. 할아버지 기다리고 계시니 얼른 들어가서 절부터 올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이에 동석은 바로 할아버지 기수(오현경 분)의 방으로 갔고 동석을 본 기수는 “할아버지 죽는다고 해서 왔냐. 임종 잘 지키고 있다가 호로자식 소리는 안 들어야지”라며 15년간 연락없이 지냈던 손자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러다가 너를 못 보고 죽는 줄 알고 얼마나 무섭고 겁이 났는지 아냐”며 눈물을 흘리던 기수는 “할아버지 두고 어디 가지 말라”며 동석의 손을 꼭 잡아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5년 만에 검사로 금의환향한 형 동석에게 강한 적대감을 보이는 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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