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4-두얼굴의 엄마' 송혜정, 불가능→가능..'역대급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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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8-08 오전 9:59:55

    수정 2014-08-08 오전 9:59:55

렛미인4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의 극적 변신이 또 한번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두 얼굴의 엄마’ 편에 출연한 송혜정씨의 극적인 대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송혜정은 38년 전 부모님께서 운영하셨던 치킨집의 가스폭발 사고로 인해 얼굴 전체를 뒤덮은 끔찍한 화상 흉터를 가진 지원자로, 눈, 코, 입까지 화상으로 녹아 내린 렛미인 역사상 가장 안타까운 비주얼로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릴 적부터 ‘프레디(영화 나이트메어 주인공)’라는 별명과 “못생겼다” “괴물 같다”는 놀림을 받았지만, 항상 ‘희망을 잃지 않겠다’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다. 또한 약했던 몸 때문에 아버지의 권유로 스케이팅을 시작해 고1 때 세계 10위에 들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으며, 현재는 장애우들의 스케이트 강습을 하는 스케이팅 코치로 일하고 있다.

사실 송혜정은 렛미인 닥터스 회의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 렛미인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렛미인 닥터스 오명준 원장(리젠성형외과)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렛미인 송혜정
오명준 원장은 “혜정씨의 흉터가 매우 심각해 다른 닥터스들이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1%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자청했다”면서 “수술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들었지만, 병원의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송혜정의 수술은 아침 9시에 시작해 밤 12시가 넘어서 끝날 정도로 대수술이었다. 특히 코는 2차례에 걸쳐 수술이 진행됐으며, 얼굴은 줄기세포 지방이식을 통해 피부를 이식했다.

마침내 99일 만에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 선 그는 “예뻐지지 않아도 괜찮다. 아들 앞에서 당당한 엄마, 평범한 주부로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혜정씨의 아들이 혜정씨와 오명준 원장에게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전해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렛미인 MC 황신혜도 폭풍 눈물을 흘렸다.

수술을 담당한 오명준 원장은 “혜정씨의 현재까지 수술경과가 아주 좋고, 앞으로도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남은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렛미인4’는 외모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외적변신 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에서 새로운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메이크 오버쇼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스토리온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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