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경남FC, 낙동강 더비 더욱 발전시킨다

  • 등록 2017-03-22 오전 9:00:55

    수정 2017-03-22 오전 9:00:55

최만희 부산 아이파크 대표(왼쪽), 조기호 경남FC가 낙동강 더비 서약식을 마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경남FC와 부산 아이파크가 양 구단 간의 대결 흥행을 위해 ‘낙동강 더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서약식을 가졌다.

낙동강 더비는 옛날부터 경남과 부산의 경기를 팬들이 창원축구센터와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 사이에 낙동강이 있어 불러준 이름이다. 올 시즌부터 양 구단이 다양한 공약을 통해 팬들이 더 많이 경기장을 찾고 다양한 볼거리, 스토리를 제공하자는 양 구단 프런트의 의견이 나와 이번 경기부터 진행하기로 상호 간에 협의했다.

이번 경기 공약은 패배한 팀은 다음 더비 원정팀 무료입장, 승리 팀의 다음 홈경기에 팀장 이상 급이 마스코트를 착용하고 응원, 연고지 특산물 조공을 통한 승리 팀 예우 등의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다. 하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공약은 다음 라운드로 미뤄지게 됐다.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는 “양 팀이 비기면서, 팬들에게 공약 이행을 실천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으며 “낙동강 더비가 더욱더 팬들에게 볼거리와 스토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산과 함께 멋진 더비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낙동강 더비는 5월 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챌린지 10라운드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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