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송강호 "'기생충' 천만, 韓 관객의 애정 덕"

  • 등록 2019-07-22 오전 9:08:25

    수정 2019-07-22 오전 9:08:25

황금종려 트로피를 들고 있는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기생충’이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데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한국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무척 놀랐다”며 “관객들의 넘치는 큰 사랑을 개봉 이후 매일같이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관객의 공으로 돌렸다. 봉준호 감독은 2006년 ‘괴물’에 이어 ‘기생충’으로 쌍천만 감독이 됐다.

송강호도 관객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관객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애정의 결과”라며 “그래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괴물’ ‘변호인’ ‘택시운전사’ ‘기생충’까지 주연작으로 네 편의 천만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기생충’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으로 21일 까지 누적관객 1000만2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개봉 53일 만에 천만영화에 등극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다잡은 진기록을 세웠다.

‘기생충’은 한국영화로는 역대 19번째, 외화 포함 역대 26번째 천만영화이다. 투자배급사 CJ ENM은 ‘해운대’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극한직업’에 이어 7번째 천만영화 배급작을 배출했다. CJ ENM은 올해 ‘극한직업’과 ‘기생충’으로 쌍천만 영화를 배출했다.

‘기생충’은 5월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상영이 이어졌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달 개봉해 1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향후 7월 미얀마 태국 8월 필리핀 이스라엘 9월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포르투갈 10월 북미 독일 스페일 11월 터키 루마니아 네덜란드 12월 스웨덴 이탈리아 헝가리 그리고 내년 영국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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