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억울"..."안재현 폭로한 구혜선 괴로워해" 측근들 전언

  • 등록 2019-09-05 오전 9:33:13

    수정 2019-09-05 오전 9:33:13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배우 구혜선(35)이 남편 안재현(32)과의 이혼 사유가 안재현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한 후, 안재현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상대 배우인 오연서까지 구설에 올랐다. 이에 각 측근들은 배우들의 심경을 전했다.

배우 오연서. 사진=이데일리DB
배우 오연서와 가까운 측근은 4일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오연서가 억울하고 참담해 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구혜선이 올린 글 이후 안재현과의 염문설이 나온 것에 대해 “안재현과 구혜선이 사이가 안 좋고 이혼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온라인상에서 ‘그럼 안재현과 오연서가 바람난 거 아니냐?’라는 사실이 아닌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헛소문이 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연서는 그런 댓글을 직접 보면서 굉장히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헛소문을 참아왔는데 오늘 올린 구혜선의 글은 정말 황당하고 억울하고 참담하기 짝이 없다”고 오연서 측의 심경을 전했다.

또 “오연서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오연서로 보이게끔 만들었다. 이건 누가 봐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이라고 강조했다.

오연서 측은 일각에서 나온 염문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연서의 소속사 측은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사실 유포임을 밝힌다”고 밝혔다.

배우 구혜선 (사진=연합뉴스)
같은 날 구혜선 측근 또한 그의 심경을 대신 전했다. 측근은 4일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으로 구혜선 본인이 가장 괴로워하고 있다”며 “구혜선은 여전히 가정을 지키고 싶어하는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에 괴로워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구혜선으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뿐이다. 자신의 입장을 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전날 자신의 SNS에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라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웠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현재 안재현과 MBC-TV ‘하자 있는 인간들’을 촬영하고 있는 배우 오연서 등에도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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