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 리뷰]죽고나서 깨달은 삶의 의미..연극 '죽음의 집'

  • 등록 2020-05-17 오전 7:00:01

    수정 2020-05-17 오전 7: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한 주 동안 기자들이 본 주요 공연을 100자 안팎의 솔직한 리뷰와 별점 평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공연 관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팁’입니다. <편집자 주>

연극 ‘죽음의 집’ 공연 장면(사진=서울연극협회)
연극 ‘죽음의 집’= 살아있지만 죽은 것처럼 의미없는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 이건 산 건가, 죽은 건가. 90분 내내 죽음을 얘기하지만, 극이 끝날 때쯤엔 자연스럽게 ‘삶의 의미’를 되새김질 해보게 된다. 죽었지만 산 자와 다를 것 없이 행동하던 망자(亡者)들. 이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완전히 잊혀진 걸 깨닫고 쓸쓸히 세상에서 사라지는 모습이 여운이 짙다. 어쩌면 죽음보다 더 무서운 건 소중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거 아닐까. ★★★★(추천)

※별점=★★★★★(5개 만점, 별 갯수가 많을 수록 추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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