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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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6)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의 한가운데 몰린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달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팀 동료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는 김하성은 공격과 수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