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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소극장]로테/운수·네 발 달린 노동자·베로나의 두 신사

10월 넷째 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 등록 2021-10-23 오전 8:00:00

    수정 2021-10-23 오전 8:0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연극 ‘로테/운수’ 포스터(사진=여성창작집단 하이카라)
◇연극 ‘로테/운수’ (10월 23일~11월 14일 한성아트홀 1관 / 여성창작집단 하이카라)

“왜 안 만나줘”라는 단어를 인터넷에 검색하면 수천 건의 기사가 뜬다. 사랑한다고 말하던 남성이 스토킹을 시작으로 방화, 불법촬영물 유포, 살인까지 저지르는 기사는 이제 너무 흔하다. 이들은 ‘사랑’을 했을 뿐이라며 쉽게 용서 받아왔다. 그들이 사랑했기 때문에 저지른 수많은 범죄 앞에서, 여성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이었을까.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운수 좋은 날’을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2인극이다.

연극 ‘네 발 달린 노동자’ 포스터(사진=ㅁㅇㅈ)
◇연극 ‘네 발 달린 노동자’ (10월 22~24일 연희예술극장 / ㅁㅇㅈ)

70여년 전 조지 오웰 때 만들어진 ‘동물농장’은 역동의 산업화를 거친 뒤 어엿한 공장식 축산업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돼지 농장’ ‘암탉스클럽’ ‘흑우 농장’ 세 곳으로 나뉜 동물농장에서 각 대표들은 자신들의 계명을 내세우며 무탈한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바다 건너 동물원을 탈출한 호랑이와 마주하게 되는데….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관객참여형 연극으로 노동환경에 대한 문제를 던진다.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포스터(사진=극단 여행자)
◇연극 ‘베로나의 두 신사’ (10월 25~31일 미아리고개예술극장 / 극단 여행자)

베로나의 발렌타인과 프로테우스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발렌타인은 밀라노로 신사 수련을 위해 떠나고, 프로테우스는 줄리아를 사랑해 베로나에 남는다. 그러나 프로테우스의 아버지 안토니오가 아들의 성공을 위해 프로테우스를 밀라노로 보내면서 줄리아와 이별하게 된다. 발렌타인과 프로테우스는 공작의 딸 실비아와 사랑에 빠지고, 프로테우스는 줄리아, 발렌타인을 배신하기로 하는데…. 두 청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셰익스피어 초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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