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베이징동계올림픽 초청 받아

반기문, 中환구시보 등과 인터뷰
"中, 코로나19 어려움 극복하리라 믿어"
IOC 윤리위원장 자격으로 초청
  • 등록 2021-12-05 오전 8:57:41

    수정 2021-12-05 오전 9:02:05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반기문(77)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초청받았다.

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최근 이 매체 등과 인터뷰에서 “이미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초청을 받았다”며 “중국 정부와 인민이 코로나19가 가져온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 이번 동계올림픽을 잘 치를 것이라고 깊게 믿는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IOC는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제138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반 전 총장을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재선임한 바 있다. 2017년 9월 IOC 윤리위원장에 처음 선임된 반 전 총장은 이로써 2025년까지 4년의 위원장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한중 양국은 올림픽 주무장관인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중국 방문을 추진하면서 문 대통령의 방중 여부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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