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김한민 감독 "3부작 기획? 위인 이순신 농밀히 담고자"

  • 등록 2022-06-28 오전 11:46:27

    수정 2022-06-28 오전 11:46:27

김한민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산 :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장군 3부작을 기획한 계기와 함께 시대상 앞선 ‘한산해전’을 ‘명량해전’ 다음 두 번째 시리즈의 소재로 다루게 된 특별한 이유를 언급했다.

2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한산 :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이하 ‘한산’)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과 김한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앞둔 영화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지난 2014년 ‘명량’ 이후 8년 만에 김한민 감독이 내놓은 복귀작이자, ‘명량’, ‘한산’, ‘노량’으로 이어지는 이순신 장군 3부작 중 두 번째 시리즈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한민 감독은 먼저 “이렇게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주시고 멋진 배우들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제작보고회를 할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명량’을 시작으로 이번에 개봉을 앞둔 ‘한산’, 3번째 시리즈인 ‘노량’까지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소재로 3부작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먼저 설명했다.

김 감독은 “‘최종병기 활’, ‘봉오동 전투’, ‘명량’ 지금까지 이렇게 3개의 역사극을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며 ‘명량’은 사실 너무 큰 작품이라 제가 환갑이나 되어서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작인 ‘최종병기 활’이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다보니 먼저 명량을 만들자는 생각을 했고 명량을 기획하다보니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단지 한 편만으로 그릴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적어도 3부작 트롤로지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명량, 한산, 노량 이렇게 3부작으로 전했다. 시대적 순서상으로는 ‘한산’이 먼저지만 ‘명량’이란 가슴 뜨거운 역전극을 시작으로 삼부작을 전개하면 좋지 않을까란 판단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순신 장군을 좀 더 농밀하게 보여주고 싶던 지점도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역사적 순간에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 감격스럽다. 지금 두 번째 작품인 한산을 이 어려운 코로나를 극복한 상황 속에 개봉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감격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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