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박효준, 시즌 두 번째 2루타…팀 5연패 탈출

30일 워싱턴전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타율 0.229
5회 원바운드로 펜스 넘어…인정 2루타로 안타 재개
  • 등록 2022-06-30 오전 10:36:43

    수정 2022-06-30 오전 10:37:52

피츠버그 박효준(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28일 워싱턴전(4타수 2안타) 이후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29(48타수 11안타)로 올랐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를 상대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1사 1루에서 공략한 시속 87.2마일(약 140㎞) 포심패스트볼이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며 2루타로 인정받았다.

5-6으로 끌려가던 7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역전 3점포를 터뜨려 홈까지 밟았다. 이후 8회 1사 2, 3루 기회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8-7로 승리해 5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30승4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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