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수연 유작 '정이', 3일 연속 전세계 1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
벨기에 등 41개국에서 1위 올라
  • 등록 2023-01-24 오후 3:58:28

    수정 2023-01-24 오후 4:01:3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원조 월드스타’였던 고(故) 강수연의 유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3일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정이’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 스틸컷(사진=뉴스1).
국가별로는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브라질, 칠레, 프랑스, 홍콩, 미국 등 41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국가별 순위에 따른 평가 점수는 813점이다. 348점을 기록한 2위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지난 20일 공개된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강수연은 연구소에서 개발에 몰두해 있는 팀장 윤서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이’는 공개 후 영상미와 CG에 대해 호평이 나오는가 하면 대사와 신파 설정 등에 대해서는 혹평이 나오는 등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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