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16강)김명민·정재영·박해일, ★들 관객과 '월드컵 응원전'

  • 등록 2010-06-17 오전 10:25:50

    수정 2010-06-17 오전 10:46:33

▲ 김명민 정재영 박해일 엄기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김명민 엄기준 정재영 박해일 유선 등 배우들이 17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전에 나선다.

7월 개봉하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감독 우민호)와 '이끼'(감독 강우석) 개봉을 앞두고 관객·취재진과 함께 월드컵 응원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인 것.

17일 오후 정재영 박해일 유선 유해진 김상호 등 영화 '이끼' 팀은 서울 강남의 한 레스토랑에서 '이끼' 팬카페 회원 90여 명과, 김명민 엄기준 등 '파괴된 사나이' 팀은 서울 종로의 한 호프집을 빌려 영화관계자 및 취재진 50여 명과 단체응원전을 벌인다.

영화 '이끼'의 한 제작진은 "월드컵을 맞아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과 호흡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응원전을 기획했다"며 "응원을 계기로 관객들과 직접 소통 하며 영화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괴된 사나이' 팀 또한 개봉을 앞두고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스태프·취재진과 응원전에 나선다. '파괴된 사나이'에서 주인공 주영수로 분한 김명민은 "그간 촬영하느라 애쓴 스태프들의 노고도 치하하고 즐거운 월드컵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검은색 의상을 매우 좋아하지만 이날만은 꼭 빨간 티셔츠를 입을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또다른 주연 배우인 엄기준 또한 "배우들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데 오랜만에 함께 할 수 있어 설렌다"며 "다만 공연 때문에 목을 보호하기 위해 큰 소리를 지르지는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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