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연애조작단` 120만 돌파···`손익분기점 임박`

  • 등록 2010-09-26 오후 1:45:47

    수정 2010-09-26 오후 1:52:44

▲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개봉 11일만인 24일 130만 관객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어선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시라노;연애조작단`은 25일까지 121만2833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사 측이 밝힌 이 영화의 총 제작비는 40억 원으로 130만 관객을 모으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게 된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은 2주차 주말인 25일 하룻동안 16만3041명의 관객을 더해 26일 무난하게 목표점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 16일 개봉한 `시라노;연애조작단`은 개봉 첫주 `무적자`와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 등에 밀려 3위로 출발했지만, 2주차에 오히려 관객 수가 증가해 추석 연휴 마지막날 1위에 올라서는 등 이변을 보여왔다. 이는 입소문 좋은 영화의 대표적 특징이기도 해 관심을 모은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은 남녀 간 연애 문제를 돕는 연애 에이전시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엄태웅을 중심으로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 신세대 스타들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다.

주인공 4인의 연기 변신에 초반 웃음을 책임지는 `방자전` 커플 송새벽 류현경과 특별출연한 김지영 권해효 등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 등이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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