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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동생 결혼했지만 당분간 우리 결혼은 좀···`
개그우먼 정경미(30)와 공개 열애 중인 개그맨 윤형빈(31)의 결혼 여부가 또다시 핫이슈로 떠올랐다.
그의 여동생이 최근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윤형빈의 여동생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종로 PJ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윤형빈은 하나뿐인 여동생의 결혼을 위해 사회자 및 축가 가수를 직접 섭외하는 등 각별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이수근이, 축가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으로 윤형빈과 인연을 맺은 격투기 선수 서두원과 가수 임정희가 각각 맡는 등 사회자 및 축가 가수의 면면이 여느 연예인 결혼식 못지않게 화려했다.
개그맨 박휘순은 "저 닮은 딸 낳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 화환으로 하객들을 웃음을 자아냈으며, 윤형빈의 연인인 정경미를 비롯해 `개그콘서트`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 사이에선 윤형빈의 결혼이 새삼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혼기가 꽉 찬 나이, 그것도 결혼 상대가 있는 상태에서 동생이 먼저 결혼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사람은 지난해 말 한 방송에서 "올해 초에는 결혼했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연유로 네티즌들은 "왜 동생이 먼저 결혼하느냐?" "4년을 사귀었으면 이제 결혼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윤형빈은 아직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얼마 전 한 기업행사에 참석해선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가 오간 것이 없다"면서 "정해지면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윤형빈의 소속사 측 역시 "아직은 일에 대한 욕심이 더 큰 듯하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아직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간 것도 없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KBS 20기 공채 개그맨 동기로 지난 2006년 9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4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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