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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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원더걸스가 6월 가요계를 평정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6월3일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 멜론과 엠넷, 소리바다, 올레, 다음, 몽키3 등 주요 음악사이트 월간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전쟁터’에 비유됐던 6월 가요계에서 최종 승자가 된 셈이다.
원더걸스는 방송에서도 2주 연속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을 수상했고 빌보드 K팝 차트 1위에도 올랐다. 이 같은 원더걸스의 인기는 빌보드 보도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되기도 했다. 빌보드는 최근 “원더걸스의 ‘라이크 디스’는 보컬 라인 등 구성적 측면에서 비욘세의 2006년 두 번째 정규 앨범 수록곡 ‘겟 미 바디드’(Get Me Bodied)의 업데이트 버전에 비교될 만한 곡”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라이크 디스’는 지금까지 원더걸스의 음악과는 다른 느낌이면서 원더걸스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살아있는 곡이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힙합 비트를 결합한 유쾌하고 즐거운 리듬과 일명 ‘게다리 춤’으로 불리는 코믹하면서도 역동적인 안무가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원더걸스는 오는 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