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2회도 평균 10% 육박..반짝 효과 아니다

  • 등록 2013-12-07 오전 9:41:41

    수정 2013-12-07 오전 9:41:41

tvN ‘꽃보다 누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반짝 시청률이 아니었다. ‘꽃보다 누나’ 2회도 1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에 따르면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 평균 시청률 9.8%(최고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지난 달 29일 평균 시청률 10.5%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지만 2회도 지상파와 대등한 경쟁을 펼쳤다.

동시간대 지상파의 경우 MBC는 ‘김연아 출전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로 13.6%, SBS ‘정글의 법칙 인 사바나’ 10.2%, KBS2 ‘VJ특공대’ 7.1% 등을 나타냈다.

이번 회차에서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헤맨 끝에 숙소를 찾게 된 꽃누나 일행이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 일화가 그려졌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여배우 4인방은 각자 다른 여행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여배우들은 TV를 통해 늘상 이야기 속 인물로만 비춰져 왔지만, 극중 역할을 벗고 자신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는 점을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다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짐으로 전락해버린 이승기는 한 소년으로부터 산 팽이에 정신이 팔려 가이드의 본분을 잠시 잊기도 했으며, 일의 우선순위를 헷갈려 하기도 해 안타깝지만 유머러스한 상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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