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임창정, 모서리족발로 '사업의 귀재' 도전

'소주한잔' 이어 새로운 체인사업 시작
  • 등록 2017-11-07 오전 9:51:48

    수정 2017-11-07 오전 11:58:17

임창정(사진=nhemg)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을의 전설’ 임창정이 ‘사업의 귀재’에도 도전장을 냈다.

임창정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미니족발집 ‘임창정의 모서리족발’ 1호점을 오픈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임창정은 최근 자신의 SNS에 ‘임창정의 모서리족발’ 전단지 사진을 게재하며 “지난 3개월에 걸친 테스트 기간을 마치고 드디어 청담본점이 오픈을 한다”고 알렸다. ‘45년 전통의 3대를 이어갈 원조 미니족발집이고 싶은 그집!’이라는 홍보문구는 임창정의 재치를 엿보이게 한다.

임창정은 이미 실내포장마차 ‘소주한잔’ 체인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전국 27개 매장이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성업 중이다. 이번 ‘임창정의 모서리족발’까지 성공한다면 임창정은 사업가로도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라드로 매년 가을 공략에 성공하며 ‘가을의 전설’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임창정은 새로운 체인 사업을 가을인 11월에 시작해 자신만의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가는 분위기다.

임창정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전국 코너의 작은 가게들을 위주로 ‘모서리족발’ 가맹점을 내줄 것”이라며 “매장도 있지만 포장배달 전문”이라고 설명했다.

임창정은 최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를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올해도 차트 롱런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발매된 ‘그 사람을 아나요’는 7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0위에 랭크됐다. 임창정은 지난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2년 연속 차트 정상에서 장기집권을 했다. 특히 ‘또 다시 사랑’은 역주행으로 차트 정상에 등극했으며 방송활동 없이 음악프로그램 1위에 이어 임창정의 음악프로그램 ‘강제소환’까지 이뤄내며 ‘가을의 전설’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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