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1골 1도움' 맨시티, 챔스도 무적행진...공식경기 19연승

  • 등록 2021-02-25 오전 9:28:04

    수정 2021-02-25 오전 9:28:04

맨체스터 시티의 가브리엘 제주스(오른쪽)가 묀헨글라트바흐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추가골을 터뜨린 뒤 어시스트를 해준 베르나르두 실바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독주를 이어가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2-0으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공세를 퍼부은 맨시티는 전반 29분 주앙 칸셀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르나르두 실바가 반대편에서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1-0으로 리드한 후반 20분에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실바의 헤딩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실바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0일 사우샘프턴과 EPL 경기 1-0 승리를 시작으로 공식경기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원정경기 12연승은 잉글랜드 1부리그 팀 중 최다 기록이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16강 1차전에서 페를랑 멘디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탈란타의 레모 프로일러가 전반 17분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수적 우세를 업고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막판까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멘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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