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교복 입을 중·고교 25곳 뽑아요"

3년간 교복구입 지원해줘
81종 디자인 중 선택 가능
  • 등록 2021-04-18 오전 9:00:01

    수정 2021-04-18 오전 9:0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교육부는 오는 5월 28일까지 한복교복을 도입할 중·고등학교 25개교를 공모한다.

한복교복 하복(사진=문체부)
‘한복교복 보급 사업’은 문체부와 교육부가 2019년 2월부터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진 작천중학교, 예천 대창중학교 등 한복교복 보급 시범학교 16개를 선정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총 25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한다.

세부 지원사항은 시도별 무상교복 지원정책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시도교육청 등으로부터 교복비 지원을 받는 학교 15곳, 교복비 미지원 학교 1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교육비 지원을 받는 15개교는 한복디자이너가 학교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학교 맞춤형으로 개선한 후 교복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교복비 미지원 10개교의 경우 한복디자이너 파견과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3년간 교복 구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22년 신입생부터 2024년 신입생까지 총 3개 학년의 교복을 제공받게 된다.

한복교복을 도입하는 학교는 동복, 하복, 생활복 등 교복 디자인 총 81종 가운데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문체부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8월 제2회 한복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한복교복 52종을 추가 개발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치마, 원피스, 바지 등 다양해졌다.

한복교복 디자인 81종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복진흥센터는 오는 20일부터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 제2전시관에서 한복교복 시제품을 전시하고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복교복은 한복 생활화를 위해 문체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한복교복뿐만 아니라 한복근무복을 보급하는 등 우리 옷 한복을 일상에서 즐겨 입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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