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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강진 작천중학교, 예천 대창중학교 등 한복교복 보급 시범학교 16개를 선정했다.
올해 공모에서는 총 25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한다.
세부 지원사항은 시도별 무상교복 지원정책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교육비 지원을 받는 15개교는 한복디자이너가 학교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학교 맞춤형으로 개선한 후 교복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교복비 미지원 10개교의 경우 한복디자이너 파견과 시제품 제작을 비롯해 3년간 교복 구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22년 신입생부터 2024년 신입생까지 총 3개 학년의 교복을 제공받게 된다.
한복교복을 도입하는 학교는 동복, 하복, 생활복 등 교복 디자인 총 81종 가운데 원하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문체부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8월 제2회 한복교복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한복교복 52종을 추가 개발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치마, 원피스, 바지 등 다양해졌다.
한복교복 디자인 81종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복교복은 한복 생활화를 위해 문체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한복교복뿐만 아니라 한복근무복을 보급하는 등 우리 옷 한복을 일상에서 즐겨 입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