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레전드' 타이거JK '호심술'에 호평 릴레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한국 힙합 레전드’ 타이거JK가 ‘호심술’(Love Peace)을 향한 호응에 화답했다.

타이거JK는 지난 29일 신곡 ‘호심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음원 공개 이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와 유튜브상에는 “레전드는 아직 ing중”, “한국 힙합의 이유”, “더운 여름에 단비 같은 노래 정말 고맙다” 등 신곡에 대한 호평 댓글이 이어졌다.

타이거JK는 곡 발표 당일 네이버 NOW ‘헤이즈의 일기’에서 신곡의 라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여 컴백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는 “‘호심술’ 잘 들으셨어요? 어제가 제 생일 겸 세계 호랑이의 날 그리고 싱글 발매일이었습니다”라면서 “모두 마음 건강 챙기세요”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호심술’은 타이거JK가 약 1년 2개월 만에 공개한 신곡이다. 말콤 엑스와 이순신의 명언에서 영감을 받아 혐오의 시대 속 힘을 키워 자신을 지켜내자는 메시지를 가사에 녹였다. 아울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무술 ‘호신술’에 ‘호랑이의 기개’라는 의미를 더해 ‘호심술’(虎心術)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필굿뮤직은 “동양인들을 향한 일부 삐뚤어진 편견에 대한 분노의 메시지임과 동시에 자신을 더욱 사랑하자는 내용을 다룬 희망의 곡”이라며 “혐오에 혐오로 맞서기보다 사랑과 평화로 풀어나가길 바라는 타이거JK의 진심도 함께 담겼다”고 소개했다.

말콤엑스, 이순신, 태권도의 이미지를 직, 간접적으로 표현한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는 한상범 감독(CTRL)이 연출했다. 양동근, 비지, 매니악, 로스는 우정 출연으로 뮤직비디오에 함께해 타이거JK의 컴백에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