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 신곡 '미운 꽃말' 깜짝 발매…빈티지 감성 발라드

  • 등록 2021-12-31 오전 10:15:57

    수정 2021-12-31 오전 10:15:57

(사진=서우이엔엠)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아이즈(IZ)가 세번째 자작곡 프로젝트 신곡 ‘미운 꽃말’을 발매한다.

아이즈는 오늘(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스토리즈:브레이크’(StorIZ : Break)를 공개한다. 지난 25일 티저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면서 신곡 ‘미운 꽃말’의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번 디지털 싱글 ‘스토리즈:브레이크’는 무조건 변화를 줘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작됐다. 매번 새로운 장르로 밴드 아이즈만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는 계절, 겨울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포근한 멜로디로 가득 채웠다.

신곡 ‘미운 꽃말’은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꽃잎을 추억에 빗대어 말하고 있다. 옛 순간의 기억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노래로 결국 추억보다 그때 그 사람이 더 그립다는 걸 표현한 곡이다. 전반적으로 빈티지한 리듬감을 잘 살려냈고 밴드 특유의 사운드로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음악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음악들과는 다르게 신곡 ‘미운 꽃말’은 서정적인 사운드와 복고풍 감성을 담아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익숙하지만 분명한 아이즈의 개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추억에 젖은 멜로디, 쉬어가는 겨울의 계절감, 나른함을 주는 힐링 사운드가 담긴 자작곡 ‘미운 꽃말’은 어느덧 데뷔 5년차 밴드 아이즈의 여유를 엿볼 수 있다.

아이즈의 리더이자 신곡을 만든 현준은 “음악적 욕심과 밴드로서 성장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생각보다 공백기가 길어졌다”며 이어 “편안한 멜로디로 만들었고 조금이라도 빨리 들려주고 싶어 연말에 깜짝 공개하게 됐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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