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원년` 산업안전수준 높일 대한민국 최대 행사 열린다

고용부·안보공단, 내달 7일~8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 개최
경기도 킨텍스서 열려…코로나로 축소댔던 행사 대규모로 확대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시상식부터 안전 제품·중대재해법 세미나까지
  • 등록 2022-06-27 오전 6:27:00

    수정 2022-06-27 오전 6:27: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집대성한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 중 국제안전보건전시회장(사진=안전보건공단 제공)


25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969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을 ‘산업안전보건의 날’로 또 첫째 주를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대규모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 5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그동안 비대면 중심으로 행사를 축소해 진행했던 것을 다시 대면 행사로 확대한다. 첫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5일 간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안전보건 세미나 △산재예방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이 열린다.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기념식에서는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시상식을 통해 안전보건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노력한 유공자들의 공로를 격려한다. 또 노사민정의 산재예방 의지를 모아 우리사회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안전문화 혁신의 원년을 선포한다.

내달 4일부터 7일까지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60여개 업체가 참여해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최신 안전보건 장비 등 약 1만여점의 제품이 전시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업현장 안전장비들이 선보이며,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안전보건 체험부스도 설치돼 산업재해의 위험성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이 가상현실(VR)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안전보건공단 제공)


행사기간 동안, 중대재해처벌법 등 최신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세미나 및 재해예방 활동 우수사례도 발표된다. 중대법 현황 및 개선방안, 기업살인법 등 국외 사망감축 사례, 플랫폼 노동자 보호 방안 등을 주제로 31개 세미나가 개최되어 안전보건 정보와 지식이 공유된다.

특히 12개 분야별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개최돼 △사업장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건설현장 안전보건체계구축 우수사례 △공생협력 프로그램 우수사례 등 현장의 다양한 재해예방 노하우와 사업장 안전보건 실천방안을 살피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현장의 사업주·근로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행사에 참여해 안전보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7일 열리는 ‘안전문화 토크 콘서트‘에서는 영화배우 등 사회 저명인사가 참여해 재난영화 등을 소재로 안전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문화 행사를 갖는다. 4일부터 7일까지 국제안전보건전시회장에서는 추락과 끼임 등에 대한 가상현실(VR) 체험과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 이벤트 등이 열린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 안전보건 담당자의 생생한 산업현장 이야기와 입사 노하우를 전하는 ‘비전 업 토크 콘서트’도 열리는 등 안전보건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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