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커밍아웃 후 男 연예인 날 피해"

  • 등록 2010-08-27 오후 2:44:21

    수정 2010-08-27 오후 2:44:21

▲ 방송인 홍석천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커밍아웃 하기 전에는 동료 연예인들과 사이가 좋았지만, 커밍아웃 한 다음부터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남자 연예인들은 더욱 없다. 나와 같이 밥이나 술을 먹으면 오해를 받을까 봐 그런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홍석천은 커밍아웃 선언을 한 지 10년째를 맞아 이날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방송에서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홍석천은 친누나의 두 아이 주은이, 영천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다. 홍석친이 키우는 두 아이는 학업을 위해 필리핀으로 유학을 떠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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