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정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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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항소심 1차 공판에서 다시금 반성의 뜻을 전했다.
신정환은 1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1호 법정에서 열린 항소심 1차 공판에 참석해 "알려진 사람으로서 저지른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깊이 참회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크게 잘못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참회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열심히 살아가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정환 변호인 측은 신정환의 양형이 지나치게 과하다며 감형을 항소 이유로 밝혔다. 변호인은 "가족 중 신정환이 유일한 수입원이라 부모님의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며 "주 2·3회 치료받던 다리도 현재 치료받지 못해 상태가 나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신정환은 이에 앞선 지난 6월 3일 필리핀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혐의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신정환의 항소심 2심 공판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