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의 메이저 3연승, 올해 골프계 최고의 순간 4위

  • 등록 2013-12-29 오후 4:21:44

    수정 2013-12-29 오후 4:21:44

박인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메이저 3회 연속 우승이 ‘2013년 골프계 최고의 순간’ 4위에 꼽혔다.

지난 21일부터 ‘2013년 골프계 최고의 순간’ 톱10을 선정해 차례대로 발표하고 있는 미국 야후스포츠는 29일 박인비의 메이저대회 3연승을 네 번째로 꼽았다. 이는 전날 5위로 선정된 저스틴 로즈(33·잉글랜드)의 US오픈 우승 순간보다 한 계단 위다.

야후스포츠는 “2013년 LPGA 투어 대회를 보기 위해 골프장을 찾은 팬들이라면 박인비의 플레이에 매료됐을 것”이라며 “박인비의 정확한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날선 퍼팅 등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만약 박인비의 올 시즌 업적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가 이뤘다면, 이는 신문 스포츠면이 아닌 1면 톱으로 소개됐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박인비는 올해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4월)·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6월)·US여자오픈(6월)까지 3연속으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시즌 통산 6승을 수확해 2년 연속 상금왕과 한국 선수 최초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야후스포츠는 “메이저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가 계속해서 올해와 같은 기량을 유지한다면 LPGA 투어 메이저 최다승(15승) 기록을 갖고 있는 페티 버그(미국)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박인비와 세계랭킹 1·2위를 다퉜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존 디어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이룬 것이 6위, 페덱스컵에서 최종 우승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7위에 랭크됐다.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달성한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BMW 챔피언십에서 ‘꿈의 59타’를 친 짐 퓨릭(미국)이 각각 8·10위에 선정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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