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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는 4일 오전 강원 화천군 육군 27사단에서 전역했다.
그는 다음 팬카페 Talk to U란에 “오늘 와주신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 날씨도 추운데 고생 많으셨다”며, “솔직히 지금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전역을 했지만 왠지 다시 부대로 복귀해야 할 것 같고. 썼다 지웠다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21개월을 했지만 아직도 많이 남은 후임들을 보니 안쓰럽고 또 너무 고맙고 소대장님께 감사하고, 그저 먼저 가는 게 미안하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우리 10중대 조교들만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니 눈물이 그냥 쏟아 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팬분들, 수많은 카메라를 보니 2차로 터졌다. 기사 봤는데 온통 울고 있는 거 밖에 없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여성분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군대 이야기라는데 할 이야기가 이거 밖에 없다. 그냥 친동생이 힘들었다고 징징거리는 거라고 생각하고 읽어달라”고 애교 섞인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유승호는 오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도쿄,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